추노의 명장면이라고 하면,
"은혜는 못갚아도 원수는 꼭 갚는게 이 천지호야." 라고 하는 이 장면이나,
죽은(줄 알고) 최장군과 왕손이를 그리워하며 밥먹는 대길이의 모습이나,
천지호 언니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발가락 사이의 때를 닦아주는 이 장면을 흔히 떠올리곤 한다.
이외에도 수많은 명장면이 있는 '추노'이지만,
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공감을 하게 된 장면은 정작 이 장면이다.
"최장군,
예전엔 말야...얼굴을 못보니까 미칠것 같더니만,
이제는 매일매일 보니까 아주 죽을 맛이야.
......
눈앞에 어른어른 거리는데 만져보지도 못하고,
세상 참 지랄맞게 사는 것 같아..."
아예 안보는게 속시원하긴하다.